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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서면 문학공원 내 작품, 8월까지 손질

서면 문학공원 내 조형물 109점 중 정상 66점·파손 43점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 서면 문학공원 내 문학 조형물이 정비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사업비 2,000만 원을 투입하는 서면 문학공원 문학 조형물 정비사업이 이달 착수, 오는 8월까지 진행된다.

의암호 수변 자전거길 하천부지에 조성된 문학공원은 면적 2.8㏊, 109점의 시·수필 등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2011년 조성했다.

김소월, 윤선도, 조병화 등 유명 작가들의 글귀와 산책로, 한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길 기원하는 뜻을 담아 ‘노벨상의 빈자리’라는 조형물도 만들었다.

그렇지만 조성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형물 109점 중 43점이 파손되거나 노후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문구가 흐려진 철제·석제 조형물을 재도색하고, 목제조형물은 상태가 양호한 기단부를 존치한 채 파손된 상판 작품부를 교체하는 등 총 29점의 조형물을 보수·정비할 방침이다.

또한 문학공원 입구 보수작업과 공원 안내판도 2개소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 내 고사목과 녹지 환경정비를 5월 중 완료한다.

시 관계자는 “서면 문학공원은 의암호를 따라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인형극장 등 춘천의 많은 명소와 연결돼 인기가 많다”라며 “이번 보수 및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서면 문학공원의 작품을 다시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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