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2023년 5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국방부에서 제8차 한미 국방사이버정책실무협의회(CCWG:Cyber Cooperation Working Group)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은 최병옥 방위정책국장, 미측은 미카 오(Mieke Eoyang)사이버정책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하여 양국 국방사이버 관련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동(同) 회의는 ’19년 이후 COVID-19로 인해 운영이 제한됐다가 약 4년 만에 대면회의로 정상화된 것이며, 미측의 사이버정책부차관보가 한미 국방사이버 정책실무협의회(CCWG) 참석차 방한한 것은 지난 ’16년 이후 약 7년만이다.
한미는 최근 사이버위협 및 도발양상, 해커조직들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고, 국방사이버위협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측은 미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군 연합사이버방어훈련에 한국군의 정례적인 참여를 제안했고, 이에 미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임을 약속했다.
양측은 동맹의 사이버위협 준비태세 및 연합작전능력 강화를 위해 한미 사이버작전사령부 간 최초 시행 예정인 사이버훈련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측은 특히,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 사이버안보 분과 공동의장국으로서 11월 개최 예정인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 사이버훈련계획을 미측과 공유했고, 올해 10월 개최되는 서울안보대화(SDD, Seoul Defense Dialogue) 사이버워킹그룹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한미는 국방 사이버 전문인력 획득과 체계적인 양성기반 구축, 사이버 인력정책 등에 대한 양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미 양측 대표는 이번 회의가 국방사이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될 한미 사이버훈련을 포함한 양국 간의 사이버 협력업무를 더욱 성과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