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2023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3)’에서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 23억 원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4회째 열린 소펀은 1981년부터 개최한 ‘코펀(KOFURN) 2023’의 프리미엄 가구 전시회로, 국내외 가구업체 130개 사가 참가했고 4만 2천여 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가구 기업의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소펀에 경기도 단체관을 마련하고, 가구 기업 14개 사의 우수한 가정용·사무용 가구를 전시해 구매자와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364건·30억 원 상당의 상담을 진행해 향후 23억 원 상당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전시회 주관사와 협업해 국내 유통사 상품기획자(MD) 초청 상담회와 각종 특강을 참가기업에 우선 제공하는 등 전시회 참가 성과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 가운데 포천시에 소재한 사무용 의자 전문 제조기업 ‘애니체’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에서 온 해외 구매자와 상담했고 그 결과 20만 달러의 발주계약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애니체 관계자는 “가구 전시회 참가 지원사업에 참여한 덕분에 해외 판로 개척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국내 가구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업과장은 “우수한 도내 가구 기업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내년에는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펀(KOFURN)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구성하고, 가구 기업 참가를 지원해 가구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