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9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산 정약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동조합 지식나눔터(대표 안경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이후에는 지난 5일 지식나눔터와 남양주시립박물관이 협력해 출간한 ‘놀이로 세상을 경험한 정약용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출판 기념회가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는 △다산 정약용 및 다산학 분야에 대한 어린이 교육의 교류와 협력 △학술 출판물 등 양 기관의 사업 관련 각종 정보 교환 △어린이 대상 다산과 다산학 네트워크 구축 협력 및 다산 정신 확산 사업의 공동 추진 △기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놀이로 세상을 경험한 정약용을 사랑하는 아이들’은 정약용의 삶과 글을 놀이로 접목해 놀이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과정을 제시하고 있으며, 출판 기념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정약용 선생의 삶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을 함께 축하했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정약용 선생의 고장에 사는 후손으로서 선생의 업적과 유산을 이어받아 더 건강한 사회와 행복한 시민의 삶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오는 10월에는 정약용문화제를 통해 정약용 선생의 업적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정약용의 삶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경자 지식나눔터 대표는 “위인 정약용의 삶을 놀이에 담아 현장 교사와 아이들에게 배움의 경험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책을 출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협력해 미래의 다산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식나눔터는 영유아 교육의 건전한 발전과 사회 복지 향상,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보육·교육 사업, 컨설팅 사업,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사업 등 유관 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및 연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