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 중인 수원시 공공도서관이 ‘도서예약대출 서비스’를 확대하고, 상호대차서비스를 재개한다.
도서예약대출 서비스는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나 앱에서 도서를 검색해 예약 신청을 하고, 이튿날 대출을 신청한 도서관에서 예약 도서를 찾아가는 서비스다.
그동안 예약 대출 도서는 화~토요일 오후 1~5시에 신청 도서관 로비 등에서 수령할 수 있었는데, 7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어린이도서관 3개관 제외).
예약은 전날 자정까지 해야 한다. 단 화요일에 수령할 대출 도서는 토·일·월요일에 예약할 수 있다. 리모델링 중인 북수원도서관을 제외한 16개 공공도서관과 슬기샘·지혜샘·바른샘 어린이도서관에서 도서예약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운영을 중지했던 상호대차서비스는 재개한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자료를 소장한 도서관을 찾아가지 않고, 도서관을 지정해 대출 도서를 수령하는 서비스다.
도서예약대출서비스로 1명이 7권을 14일 동안 빌릴 수 있고, 대출 기간은 연장할 수 있다. 기한 내에 예약 도서를 수령하지 않으면 대출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예약 도서를 수령할 때 수원시도서관 (모바일)회원증을 제시해야 한다. 도서 반납은 각 도서관 무인반납기, 책나루도서관에서 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정부조치에 따라 5월 29일 18시부터 공공 도서관·박물관·미술관, 실내외 공공 체육시설, 복지관·경로당·지역아동센터, 주민자치센터,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수원시도서관 관계자는 “오후에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사람도 도서예약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며 “시민들의 독서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