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더욱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접근성을 개선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보균 장관은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도서관을 방문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청소년도서관뿐 아니라 국립중앙도서관의 대국민 접근성을 개선해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청소년 방문객 위한 셔틀버스 운행, K-그림책 온라인 서비스 개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지난 5월 5일(금)에 개막한 특별전시 ‘위기에 빠진 숲을 구하라, 출동! 기후수비대’를 8월 31일(목)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지구를 지키는 일일 수비대가 되어 섹션별 미션을 수행하고 숲을 구하는 체험형 전시로, 기후 위기로 인한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 체험을 원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이 편하게 이동·관람할 수 있도록 5월 9일(화)부터 강남역 1번 출구에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까지 하루에 두 번씩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온라인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도 개편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K-그림책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작해 주제별로 추천하고 신착 자료를 보기 쉽게 안내한다.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 서비스 확대,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도 확대한다. 전국 11개 소년보호기관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서와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등의 어린이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120개 기관이 도서관과 함께 책을 읽고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뒷받침한다. 또한, 특수학교(맹학교)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 5회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 장애청소년들을 초청,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그 밖에 취약계층을 위한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다.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앞마당에서 음악회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미디어 월을 활용해 시와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