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관광개발 여건
산림휴양자원
가평은 해발 800m내외 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산악지대로 도립공원/군립공원,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산림휴양자원이 풍부합니다.
- 북부권 :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칼봉산, 대봉산 등
- 남부권 : 용문산, 유명산, 중미산, 화야산, 장락산, 축령산
연인산 도립공원과 명지산 군립공원 지정으로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주민 여가 및 휴양환경 향상과 유명산, 청평, 칼봉산, 강씨보 등의 자연휴양림에서 보건증진 및 산림교육, 휴식 등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수상자원
산의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가평천, 조종천 등 수많은 지류가 있으며 가평 제1경 청평호반과 자라섬 등 청평호 중심의 수상레저활동 및 캠핑 등 관광인프라가 풍부합니다. 청평호수는 1944년 청평댐이 준공됨으로써 이루어진 곳으로 호수면적은 만수시에 580만평에 달하는 대단위 수면으로, 호수를 이용한 수상스키 장소나 낚시터로 이용되고 있으며, 호명호수는 호명산 정상에 4만5천평의 면적에 둘레 1.7km로 조성된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의 상부저수지 입니다. 이외에도 계곡(용추, 명지 등), 잣향기푸른숲 산장관광지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자원
재즈페스티벌, 마켓, 영상, 이색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자원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기존 가평의 자연자원위주 관광에서 탈피해 '주민참여형 문화예술자원' 개발로 신규 관광객을 유입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관광축제 41개 중,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대표축제로 선정되었으며,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매년 10월 3일간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로, 지금까지 약 40여개국의 많은 아티스트가 방문하고 있습니다.
리버마켓이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매월 1회 토요일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중입니다. 20014년 4월부터 시작된 리버마켓은 초기 양평에 정착한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되었으며, 목공예, 도자기, 액세서리 등과 함께 특산물과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시장으로, 오프라인 문화마켓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 가평 관광지가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매력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술관, 박물관, 탬플스테이, 천문대 등의 문화예술자원이 소재하고 있습니다.
■■■ 가평군 산악·수상관광 개발방향
산악 관광교통의 개념
산악관광의 개념
산악관광 자원은 산악이라는 지형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봉, 기암, 괴석, 절벽, 능선, 산세, 계곡, 폭포 등의 산수를 비롯하여 이와 어울러 계절에 따라 고유한 풍경을 연출하는 단풍, 꽃, 초원, 눈, 거목군 등의 자연자원을 말합니다. 가평군의 호명산은 높이 632m로서 한북정맥과 연결된 산줄기에 입지하고 있으며, 청평호반을 비롯하여 사방이 물로 에워싸여 있어 지리적으로 인접한 수도권 지역의 산악관광 자원으로서 분류가 가능합니다.
관광교통 개념
연구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관광교통의 개념에 대해 정의하고 있으나, 공통적으로 관광객이라는 주체와 이동이라는 활동 혹은 과정이 구성요소로서 포함, 일반적으로 관광객이 관광지를 찾아 이동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으며,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교통수단을 관광교통이라고도 정의할 수 있는데, 관광 매력적 요소를 갖고 있어야 하며 모노레일·증기기관차·대형객선·협궤열차·케이블카·로프웨이·관광잠수정 등이 있습니다. 가평군은 지역이동교통으 ㅣ수단으로서 자동차와 더불어 경춘선의 이용이 가능한데, 대성리역, 청평역, 상천역, 가평역이 있습니다.
국외 산악 관광 도입 사례
일본 하코네
일본의 하코네 국립공원은 산악·온천·호수가 어우러진 관광지역으로서 철도·등산버스·관광버스·케이블카·로프웨이·등산열차·유람선 등 다양한 관광교통 수단이 연계되어 있습니다. 하코네의 주요 정거장 주변에는 온천·화원·조각공원·박물관·미술관 등이 산재되어 있으며, 대중교통수단으로도 지역 내를 두루 살필 수 있어 역내의 자동차 유입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스위스 루체른
루체른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피어발트슈태터 호반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리기와 필라투스 등 알프스의 산악들로 둘러싸인 해발 436m의 고지대입니다. 루체른은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케이블카·등산열차·관광버스 등이 연계되어 있어 체계적인 지역 내 종합관광교통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고, 이는 험준한 산악지형을 편리하게 등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수단을 이용하면서 다양한 경관을 경험할 수 있어 관광유인력을 높이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수륙양용버스
수륙양용버스는 국외 여러 나라에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미국, 영국,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1시간 내외로 운행 중입니다.
■■■ 가평군 산악·수상관광 발전방안
산악관광시설 도입방안
개요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설악면 회곡리, 송산리 일대라는 공간적 범위 내에서 도입될 수 있는 산악 관광교통은 사례 검토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다양한 수단의 도입이 가능하나, 다음의 기준에 의거하여 모노레일, 케이블카, 산악철도를 대상으로 타당성 분석을 수행해야 합니다.
- 광광자원으로서의 기능 가능성 : 내부교통 측면에서 승용차는 가장 빈번한 이동수단이나 그 자체로서 관광자원의 성격이 미약하므로 이는 배제합니다.
- 인프라와 차량이 동시에 투입되어야 하는 사업 : 산악 관광교통 수단 중 육상교통(승용차, 렌터카, 고나광버스, 캠핑카)은 다수의 개인 혹은 민간 업체 차량 등이 구성요소로서 포함되므로 타당성 분석 대상 수단으로 부적합 합니다.
- 내부교통 사업 : 관광 수요의 증진을 위해서는 지역이동 교통 수단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나, 본 분석의 목적과는 부합하지 않으므로 내부교통 사업 중심으로 타당성 분석을 수행해야 합니다.
- 공공 영역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 : 국내 루지 체험장은 공공이 직접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없어 이에 대해 타당성 분석은 배제합니다.
- 편익 분석이 가능한 사업 : 관광과 관련된 보행 사업은 별도의 타당성 분석 지침이나 공신력 있는 부석 방법론이 부재하므로 출렁다리, 스카이워크와 같은 보행 관련 사업을 타당성 분석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노선검토
산악관광 자원인 호명산, 호명호수를 종점부로 가정하고, 지역이동교통의 결절점인 청평역, 상천역, 내부이동교통(선착장) 결절점인 고성리를 시점부로 가정합니다. 호명산-청평역은 모노레일과 산악열차 사업, 호명호수-고성리는 모노레일, 케이블카 사업 추진시를 가정하고 타당성 분석을 수행합니다.
수륙양용버스 도입 방안
수룍양용버스 도입지역 선정
해외 수륙양용버스 도입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 수륙양용버스는 관광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가평군 도입지역 선정에 있어서도 우선적으로 관광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륙양용버스가 타 수단에 비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육상과 수상을 연계하는 노선설계가 가능한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가평군의 경우 북한강 내수면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수륙양용버스가 도입 가능한 지역은 기존 관광수요가 충분히 존재하고 있는 자라섬에서 청평 호반지역을 대상지역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가평군 자라섬의 경우 재즈페스티벌이 해마다 개최되고, 남이섬과 쁘띠프랑스, 박물관 등 시설구비 예정인 청평 민물고기연구소 이전지역, 그리고 호명산과 호명호수의 관광지역을 잇는 모노레일 및 케이블카 등과 연계하면 이 지역의 교통과 관광수단으로 수륙양용버스가 많은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타 제안 사업
가평군 청평고을 조성사업과의 연계
청평고을 조성사업 대상지역은 (신)청평역사가 위치한 역세권중심지로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가 용이한 지역에 입지하고 있으며, 호명산, 조종천, 중앙내수면연구소 등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청평역사, 경춘선 자전거길을 통한 다양한 외부 방문객 유입동선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 호명산과 호명호수간 3.4km 스카이워크 설치
ㅎ명산 정상에서 장자터고개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나무데크 또는 스카이워크로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현재 조성되어 있는 호명산 정상~장자터고개 등산로는 총 3.4km로 도보로 약 1시간 거리이며, 장자터고개는 호명호수 버스정류장으로부터 호명호수 둘레에 조성된 길을 따라 약 7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결론 및 정책제안
호명산이라는 한정된 공간적 범위에서 모노레일, 케이블카, 산억열차, 루지는 설치 위치, 연계 도입시설, 콘텐츠 경쟁력 등에 따라 상호 보완재적 성격을 보일 수도 있지만 동일한 체험형 관광자원으로서 사업간 경합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여수케이블카 이후 남해안에 다수의 케이블카가 건설·계획되고 있고, 통영시의 루지가 지자체 관광자원 개발의 성공사례로 평가 받음에 따라 인근의 많은 지자체가 유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호명산 주변에 설치되는 산악 관공교통 수단은 가평이라는 공간적 범위 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의 체험형 관광자원과 비교해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며, 집적 효과 극대화를 위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가평군내 산악 관광교통 수단의 추진시 사업의 실현가능성, 경제성, 정책적 합목적성등을 고려한 우선순위 검토가 필요하며, 민자 사업 유치시 타 시설의 추진 가능성을 고려한 협략 및 협상 전력이 필요합니다.
가평군 산악 수상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모노레일, 케이블카, 수륙양용버스 운용사업이 제안됩니다. 또한, 위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가평군 청평고을 조성사업과의 연계, 스카이워크 설치, 가평군수배 모터크로스(MOTORCROSS)대회 개최, 호명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운영, 루지체험장 등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