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선단동 소재 올레찹쌀꽈배기는 사랑과 행복의 미소가 가득한 좋은 사람들이 뿜어내는 향기가 넘쳐나는 곳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김형규·우미영 부부는 매월 격주 목요일이면 찹쌀 꽈배기를 만들어 홀몸 어르신들께 무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부부가 나눔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꽈배기 하나를 맛있게 드시던 할머니의 모습 때문이었다. 펼쳐진 박스 몇 개가 쌓여진 리어커를 끌고 오신 팔십은 훌쩍 넘겨 보이는 할머니께서 먼저 간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꽈배기를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며 드시고 가는 모습을 보고, 항상 마음속으로만 사랑을 표현하는 부모님 생각이 나서 이웃 어르신들께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무료 나눔을 시작했다고 한다.
김형규, 우미영 부부는 “치아가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부드럽게 반죽을 만드는 것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다른 건 바라지 않는다. 그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한다.
윤종애 선단동장은 "돌아보면 생각지도 못하는 곳에서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이 많이 있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의 실천이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소중함이라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세상을 아름답게 해주는 윤활유와 같은 것" 이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