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일 시장 집무실에서 국토교통부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 및 LH 주요 관계자와 만나 ‘성공적 3기 신도시 및 슈퍼성장 남양주’를 조성하기 위해 왕숙신도시(왕숙·왕숙2지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3월 주광덕 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3기 신도시 주요 현안의 신속한 해결을 요청한 것에 이어 그에 대한 후속 조치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 시장은 3기 신도시 핵심 사업인 왕숙신도시의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남양주시의 첨단산업 육성을 선도하며 일자리 창출의 허브로서 자족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적의 입지를 확보하는 것과 수석대교의 조속한 착공을 건의했다.
주 시장은 “남양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기 신도시 정책 목표인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이 준수돼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남양주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3기 신도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자족 도시를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반드시 GTX 역세권에 입지·반영돼야 한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왕숙신도시가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충분한 광역교통 시설을 확충해 자족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수석대교 문제는 상반기 내에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하며,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시와 소통·협력하면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왕숙신도시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며, 시는 왕숙신도시가 자족 기능을 갖추고 GTX 등 광역교통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3기 신도시 사업을 총괄하는 LH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등 중앙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