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직무대리 임춘건,‘폴리텍’)은 오는 24일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IBK기업은행, 경상남도, 한화그룹과 함께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울산·경남에 소재한 폴리텍 재학생 천여 명을 비롯해 지역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참여 기업에는 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화그룹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한다. 이엠코리아㈜, ㈜빅텍 등 70여 개 기업이 채용에 나선다. 생산·제조, 설계, 품질관리 등 여러 직무군에서 채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람회가 진행되는 동안 기업 담당자가 상주해, 현장 면접을 하고 채용 정보를 안내한다.
오늘부터 온라인으로 면접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기업별 채용 공고, 부대행사 등 상세한 정보도 제공한다.
개막행사로는 폴리텍, IBK기업은행, 경상남도, 한화그룹 간 업무협약식이 계획돼있다. 이들은 현장 수요에 맞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일자리 연계 지원에 뜻을 모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 김성태 기업은행장 등이 행사장을 찾아 청년 취업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폴리텍 직업교육 등 참여기관의 각종 일자리 지원 정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진단과 모의 면접 서비스, 취업 전문 상담사의 1:1 맞춤형 상담과 엠비티아이(MBTI) 성격유형별 직무 상담도 제공한다.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폴리텍의 첨단 기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로봇 체험 프로그램, 취업·시사 상식을 맞추는 퀴즈 게임, 현직자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성공적인 면접 준비를 위한 개인별 색채 진단, 사회초년생을 위한 자산관리 특강 등이 준비돼있다.
임춘건 이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박람회는 청년과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자리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일자리 문제는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만큼 관계 기관과 협력해 기술 인재들의 취업 활로를 확대하고, 기업의 인력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