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사업’에 선정됐다.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사업’은 지역의 유휴 공간 및 민간시설을 활용하여 독서동아리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5개 단체를 선정, 단체당 국비 3천만 원을 지원한다.
포천시는 2018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천 책동아리 네트워크’(이하 ‘포천책동네’)와 포천시 도서관이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포천책동네(회장 윤혜린)는 포천시 독서 공동체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2021년 11월에 설립된 독서동아리 연합 민간단체다.
지난해 포천시 도서관과 포천책동네는 독서동아리 54개 등록 및 모임공간 43개소를 모집하여 489회 공간나눔을 추진했다. 또한, 독서동아리 문집 창간호 발간, 독서동아리 축제 ‘동네북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혜린 회장은 “공간나눔 사업 추진을 위해 힘쓴 포천시 도서관과 책동아리 네트워크 임원단, 각 동아리 대표님들께 감사하다”며 “마을과 가까운 모임 장소에서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행복한 도시 포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 또한 “이 사업을 통해 함께 읽고, 토론하며 성장하는 독서동아리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천책동네와 협력하여 독서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 품격있는 인문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년 포천시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사업’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독서토론을 위한 공간 제공 및 가족 책소풍,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