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문화재청은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와 5월 3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2023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한다.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해 올해로 13년차를 맞는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들은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세계유산을 창의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지원한 청년들이 특정 문화유산을 선정하여 자율적으로 해당 문화유산 보존·체험·교육·홍보·점검(모니터링)·국제교류 등 세계유산 보호 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는 한국의 갯벌을 비롯하여 창덕궁, 일성록, 백제역사지구, 한국의 탈춤, 판소리, 조선왕릉, 화성성역의궤, 대목장, 난중일기, 성산일출봉, 김장문화, 그리고 잠정목록에 등재된 우포늪, 가야고분군을 주제로 전국 대학생 20개팀에서 총 80명이 앞으로 7개월간 창의적 세계유산 보호 기획·현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의 다짐을 새기는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식과 세계유산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된다. 작년 활동팀 선배들이 상담원(멘토)으로 직접 참여하여 지킴이 활동요령을 설명하고, 주관단체별로 신규 지킴이 대상 교육(오리엔테이션)도 진행한다.
청년 지킴이들은 상반기 중 권역별 주관단체에서 운영하는 문화유산 교육을 받고, 팀별 세부 활동 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이후 자율적으로 세계유산 보호 운동(캠페인)·보호 점검(모니터링) 활동·시민교육 등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 활동과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알리는 대면·비대면 세계유산 보호 활동을 진행한다. 우수활동 팀은 연말에 개최되는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젊은 세대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보존과 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문화유산 사랑운동 실천과 확산을 주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