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기획재정부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연)과 공동으로 5.2(화)일 ’23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계기 첫 번째 주최국 행사인 ‘한국 세미나의 날’을 개최한다(KDI 주관)
한국 세미나의 날은 주최국인 한국이 이번 ADB 연차총회 주제인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Rebounding Asia: Recover, Reconnect and Reform)’을 위하여 아시아?태평양 경제가 직면한 주요 과제와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한 자리이다.
구체적으로,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를 비롯한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역내 경제의 주요 과제인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디지털 전환 대응, 코로나 이후 지속가능한 재정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할 계획이다.
추경호 부총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ADB 아사카와 총재의 축사, 정해구 경인연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19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마이클 크레이머 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 원장의 기조대담 및 4가지 세션을 논의할 계획이며, 한편 마이클 크레이머 교수는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추경호 부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복합위기라는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아시아가 재도약하기 위한 세 가지 역내 연계성 강화를 제안했다.
첫째,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역내 금융안전망 실효성 제고 등 금융협력을 포함한 역내 정책 연계성 및 공조를 강화해야 하고,
둘째, 심화되는 세계경제의 분절화에 대응하여 고부가가치산업, 첨단기술 위주 공급망 협력 강화를 비롯하여 글로벌?역내 무역 연계성을 높여야 하며, 셋째, 디지털 혁명에 대응하여 역량 개발, 미래인재 양성 등 디지털 협력을 통한 역내 디지털 연계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도 당면한 위기 대응과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3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개발 경험 및 정책성과 공유 등을 통해 앞으로 아태지역의 경제발전과 통합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세미나는 국내외 저명한 경제학자 및 연구기관, OECD?IMF?ADB 등 국제기구 등이 모여 ADB 연차총회 주제와 관련된 아태지역의 당면한 주요 과제와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아가, 이러한 논의가 이번 ADB 연차총회에서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아태지역의 각국 정부와 ADB 간 논의로 이어져 실질적인 역내 협력방안과 정책공조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