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문화재청, 어린이날 문화유산 행사 만나보세요

4대궁·종묘·조선왕릉·세종대왕릉 만 12세 이하의 동반 보호자 2인도 무료입장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문화재청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과 함께 풍성한 5월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먼저,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릉을 방문하는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 동반 보호자 2인에 대하여 내?외국인에 관계없이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어린이는 상시 무료)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5월 5일 경복궁 광화문 및 협생문 일대에서 ‘2023년 수문장 교대의식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 인형 탈을 쓴 수문장과 수문군들이 교대로 무기를 관리하고 근무 태도를 확인하는 ‘적간(摘奸)’ 모습을 재현하는 ‘광화문 인형 탈 파수의식’이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진행되며, ▲ 갑사(甲士)가 선발되는 과정인 취재(取才)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갑사 취재 체험’이 오전 11시 10분과 오후 1시 10분에 진행된다. 파수의식 종료 후에는 수문장들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취재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는 수문장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활용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천연기념물센터(대전광역시 서구) 전시관과 야외학습장, 지질수장고에서 ‘천연기념물과 함께하는 자연유산 연구자의 꿈’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천연기념물센터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 한국삽살개재단과 경주개 동경이 보존협회에서 보호·관리되고 있는 삽살개와 동경이 강아지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천연기념물센터에서 보호 중이던 새끼 남생이 10마리를 남생이쉼터 연못에 풀어주는 행사인 ‘천연기념물 동물 만나보기’, ▲ 전시관과 야외학습장을 관람하고 어린이날 전용 활동지를 완성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천연기념물 탐험대’ 등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이 보관되어 있는 지질수장고 개방과 함께 천연기념물 동물들과 어린이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이날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5월 5일 오전 11시부터 어린이와 관람객 선착순 1,000명에게 박물관 캐릭터로 만든 풍선을 증정하며, 박물관 내 좋아하는 소장품 사진을 찍어서 직원에게 보여주면 선착순 500명에게 기념품(박물관 캐릭터 배지)을 제공한다.

또한 같은 날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게재되는 게시물에 ‘국립고궁박물관의 유물이 살아 움직인다면 어떤 유물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를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으로 200명에게 ‘봉황문 인문보’를 활용해 제작한 컵받침 1종을 증정한다. 응모는 5월 7일까지 가능하며, 어린이날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5월 5일 ‘2023년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에서 ▲ 문화행사 ‘반짝반짝 해양유물, 알록달록 전시관’이 진행된다. ‘풍선과 함께하는 신나는 버블쇼’, ‘이야기가 있는 마술공연’, ‘비보이 공연’ 등 각종 공연과 만들기 체험(모자 꾸미기, 구슬팔찌, 토끼 장식품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같은 날 '제2회 어린이 해양문화유산 그리기 대회(4.8., 4.15.)'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도 있을 예정이다. 행사는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유산 안전교육을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 낙서 등 문화재 훼손 사례,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 등 어린이 눈높이에서 제작된 만화 동영상을 시청한 뒤 활동지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교육에 참여한 약 5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어서, 5월 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충청권역 예담고(대전시 서구)에서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와 함께 가정의 달 맞이 문화행사 ‘유물창고 예담고를 열어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 연구원의 설명을 듣는 ‘예 : 옛것을 담은 공간’, ▲ 유물의 1,000년 전 직업 맞히기 스무고개 등의 ‘담 : 예담고에 담길 현재의 것’, ▲ 실제 유물 관리 절차를 체험하는 ‘고: 예담고에 담기 위한 모두의 노력’의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현장 접수로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과 연계한 ‘생태 환경×문화유산’ 연계 교육 프로그램과 ▲‘예담고 열어보기’ 탐방(투어) 프로그램도 사전 접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문화유산협회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어린이날과 가정의달을 맞아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