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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서울삼육중학교,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 신발과 응원편지 전달

‘튀르키예79 모금으로 구입한 신발과 신입생이 작성한 응원 카드 지진 피해 어린이에게 전달 ? 마음 따뜻한 위로 전달’

[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서울삼육중학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행사로 모금된 금액과 신입생들의 응원 카드가 튀르키예 현지에서 지진 피해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는 소식으로 또 한 번 교육구성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삼육중 학생회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펼쳤으며,

1학년 학생들은 성장 배려 학년제 친구사랑 “프로젝트 79”주간에는“튀르키예79(친구)”라는 주제로 응원 카드 편지 쓰기 행사를 실시했다.

모금한 금액과 응원 카드 편지는 국제 개발 구호기구인 ‘아드라 코리아’에 4월 11일 전달식을 가졌고, 4월 27일 현지에서 모금한 금액으로 구입한 운동화와 신입생들이 작성한 응원 카드를 함께 지진 피해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학교는 행사 전부터 아드라 코리아를 통해 지진 피해 현장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조사를 요청했고, 지진 상황에서 피하면서 제대로 된 신발도 없이 탈출했던 어린이들에게 운동화가 가장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학교는 모금된 금액으로 운동화를 구입하여 전달하게 됐다.

신입생 대표로 응원 편지를 전달했던 1학년 박소영 양은, 튀르키예 현지에서 운동화와 응원 편지가 전달됐다는 소식을 듣고, “저와 친구들, 그리고 저희 학교의 학생들이 모금과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달하여 튀르키예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저희의 작은 정성으로 튀르키예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소망합니다.”라고 말했고, 1학년 최재헌 군도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을 어린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또한 튀르키예의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저 또한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운동화가 아이들의 작은 날개가 되어 그들이 원하는 꿈과 목표를 이루는 발판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서울삼육중 김종섭 교장은 “학생들이 모금한 금액이 튀르키예 현지에서 운동화를 구입하고, 신입생들이 작성한 응원 카드들이 함께 전달됐다는 소식은, 우리 학생들이 모금한 금액들이 어떻게 사용됐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오늘 실천한 작은 나눔이 학생들이 성장한 후에는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질 거라고 믿으며, 학생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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