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해양수산부는 5월 2일부터 5월 19일까지 ’2024년 귀어학교 개설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거나, 이제 막 어촌에 정착하는 사람들에게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최근에는 해양레저, 수산물 가공 등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교과목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내년에 9번째 귀어학교가 문을 열 수 있도록 지자체(시·도 또는 시·군·구) 공모를 실시하며,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5월 19일까지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에 신청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5월 중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장소, 교육내용의 적정성, 기대효과 등을 평가한 뒤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강의실, 기숙사 등 시설 증?개축 비용과 장비구입 비용 등 국비 총 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외에도, 해양수산부는 2022년부터 귀어학교 교육비 등 학교 운영에 필요한 예산(1개소당 2억 원, 국비 70%, 지방비 30%)을 추가로 지원해왔으며, 새로운 귀어학교도 운영 시점에 맞춰 동일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5월 2일부터 해양수산부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중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지자체들이 이번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귀어·촌을 원하는 사람들이 어촌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귀어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교육의 질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 경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개의 귀어학교*를 지정하여 개설·운영 중이며, 그동안 705명의 귀어 희망인 또는 초기 귀어인들이 귀어학교를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