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온라인 서비스가 주는 편리함과 혜택 속에 숨어있는 개인정보 침해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참신하고 획기적인 국민의 정책 제안(아이디어)을 찾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은 온라인 서비스 확산에 따라 정보주체의 권리 침해 우려가 늘고 있는 디지털 생태계 핵심 7개 분야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2023 개인정보 위험 대응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상 분야는 눈속임 설계(다크패턴), 광고 기술(애드테크),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 비대면 플랫폼 등으로, 개인정보위가 지난 1월 발표한 ‘2023년 개인정보보호 조사업무 추진 방향’의 중점 점검 분야와 같다.
이번 공모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하로 단체(팀)를 구성하여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접수된 국민 정책 제안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실현 가능성, 주제 적합성, 이용 편의성, 확장성, 창의성 등에 대한 서류 심사를 거쳐 1차로 12개의 국민 정책 제안을 뽑고, 이후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4개의 우수 국민 정책 제안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선정된 국민 정책 제안이 실제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개선했으며, 국민 정책 제안의 품질 향상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멘토링)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4개의 우수 국민 정책 제안에 대해서는 상장과 함께 총 7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9월 개최될 ‘제3회 개인정보보호의 날’ 행사 때 있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 누리집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공모전 운영 사무국으로 전화, 전자우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결과제를 국민과 함께 찾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다양한 국민 정책 제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