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4월 27일, 수단 체류 재외국민 28명의 귀환을 위한 ‘프라미스’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작전 참가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격려행사에는 ‘프라미스’ 작전에 참가한 조종, 정비, 의무,특전요원 등 각 분야별 대표 9명이 함께 했다.
이종섭 장관은 작전 참가 소감을 경청하고 그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격려와 고마움을 전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장병들은 이번 작전에 대해 다양한 소감을 말했다.
우리 국민을 이송한 KC-330 다목적 공중급유비행대대장 조주영 중령은 “이번 작전 간 10여 개 국가의 영공을 통과했다. 평소라면 영공 통과를 협조하는데 2주 이상 소요되지만, 단 하루 만에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격과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작전소감을 밝혔다.
공군 공정통제사 박규동 준위는 “포트수단 공항에서 밤새 긴장한 상태로 우리 국민들이 무사히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는데, 버스에서 내리는 국민들이 안도하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놓였다. 그리고 서울공항에 도착해 기뻐하는 국민들의 모습에 국군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육군 707특임여단 박수남 상사는 “다양한 우발상황이 발생했지만, 국방부와 외교부, 현지 대사관, 우방국 등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이번 작전을 성공할 수 있었다”며 작전 성공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작전 간 영상촬영을 담당했던 공군 양순호 상사는 “내전 중인 상황으로 현지 군인들에게 자칫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드러내지 않고 촬영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 본연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군과 국가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인 여러분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이번 작전은 재외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육·해·공군의 합동전력이 최초로 참가했으며, 작전명령을 받은 부대 모두 최단시간 내 작전에 투입되어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육·해·공군의 ‘프라미스’ 작전 참가장병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작전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여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강군 육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