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 대부중학교에서는 학생자치회 기부 행사를 통해 솜사탕을 판매하여 수익금을 한림화상재단에서 실시하는 소방관 화재 트라우마 회복 지원 사업에 기부했다. 학생자치회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면서 산불을 진화하는 데 힘쓰는 소방관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대부중학교(교장 신천재)에서는 지난 4월 19일 하루 동안 ▲솜사탕 판매 기부 행사▲가 열렸다. 솜사탕 판매 후 그 수익금을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소방관 화재 트라우마 회복 지원 사업에 기부하기 위함이다.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화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회복을 위해 지원하는 재단으로 소방관 화재 트라우마 회복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화상 청소년 재활치료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자치회는 매월 진행되는 대의원회의에서 기부 행사의 주제부터 기부처까지 직접 조사하고 투표하는 민주적인 과정을 통해 ‘학생자치회 기부 행사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이번 솜사탕 판매 기부 행사에서는 학생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솜사탕을 만들고 판매하여 교육공동체가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도록 했다.
학생자치회가 제작한 행사 포스터는 교내 복도, 급식실, 체육관 등에 붙여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기부 행사를 홍보했다. 그 결과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한 마음 한뜻으로 참여하여 목표 예상 금액을 훨씬 뛰어넘은 금액이 모금됐으며, ‘대부중학교 학생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한림화상재단에 전달됐다.
행사를 기획한 대부중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산불을 진화하시기 위해 힘쓰시는 소방관분들의 모습을 SNS에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화재로부터 우리의 삶을 지켜주시는 소방관분들에게 우리의 응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학생자치회 지도교사는 “이번 기부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 공동체의 희생과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연대성, 공동체 정신 등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