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해양수산부는 4월 27일 전라남도 고흥군 박지성공설운동장에서 (사)한국김산업연합회(회장 박영남) 등 김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제12회 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김산업연합회는 2010년 김 수출 1억 불 달성을 기념하고, 정월 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먹는다는 ‘김 복쌈’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음력 1월 15일을 ‘김의 날’로 지정했다. 그리고 김 생산어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1년부터 ‘김의 날’ 기념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는 (사)한국김산업연합회를 비롯한 김 산업 종사자와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담당자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전 세계적 물류난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김 수출 6억 5천만 불, 세계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하며 우리 수산물 수출을 선도하는 데 기여한 김 산업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요리 공연, 전국 으뜸김 톱(TOP)10 전시, 고흥군 특산물 홍보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진행된다.
권순욱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블루푸드(Bluefood, 수산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 수산식품도 지난해 김을 필두로 역대 최대치인 31억 5천만 불 수출을 달성했다.”라며, “정부는 김이 수출 경쟁력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양식시설 현대화 지원 등을 통해 생산부터 가공, 수출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기술 혁신과 품질 관리를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