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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 서하남 나들목과 연결된 서하남로 상습 교통정체 풀린다

국민권익위, 하남 감일지구 신도시 주민 집단민원 관계기관 협의·조정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하남 나들목으로 진출입하는 서하남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풀릴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하남 나들목 교차로에서 경기도 하남시 강북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서하남로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결해 달라”는 집단민원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조정·해결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하남 나들목에서 나오면 서울특별시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를 잇는 서하남로와 연결된다.

서하남로 서울 방향은 왕복 10차선 도로로 이어지나 하남 방향은 왕복 4차선으로 좁아져 때때로 교통정체가 발생했었다.

그러나 2019년부터 하남 감일지구 신도시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하남 방향으로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해 교통정체가 심해졌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극심한 교통정체로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에 신도시 입주민들은 “교통신호 체계를 개선해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해 달라”며 국민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민원인 대표와 관계기관인 하남시, 하남경찰서, 한국도로공사가 모두 수용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하남시는 서하남로 확장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기존에 운영되던 감이동입구삼거리 신호와 한국도로공사 입구 좌회전 신호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도로상에 정차하던 기존 버스정류장을 전용 베이를 설치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도록 했다.

하남경찰서와 한국도로공사는 하남시의 교통신호 체계 변경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권근상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입주한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이번 협의·조정으로 말끔히 해소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는 여러 기관이 연계된 복합민원 해소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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