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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배협의회, 2023년 정기 총회 및 저온 피해 대비 교육 실시


남양주시배협의회(회장 김성복)는 26일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저온 피해 대비 교육을 실시하고, 2023년을 시작하는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4~5월은 나무에 배가 결실돼 열매가 보일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꽃은 노랗게 말랐으며, 손을 대면 힘없이 떨어지고 수정이 되지 않은 꽃만이 그대로 매달려 있어 역대로 심각한 냉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개화기에 저온 피해를 받지 않은 꽃들도 수정 최적 조건인 18℃ 이상의 온도가 충족되지 않아 피해 면적은 사상 최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양주시배협의회에서는 정기 총회에 앞서 저온 피해 대비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교육에서 농업기술센터 김병준 농업브랜드특화팀장은 ‘저온 피해 과원 관리’를 주제로 저온 피해 과수의 사후 관리 요령과 나무 수세 관리, 과원 예찰을 통한 병해충 방제 등을 강의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도 수출 농가의 필수 교육인 수출 검역 교육을 진행했다.

김성복 남양주시배협의회장은 “최근 이른 배꽃 개화 이후 온도가 15도 이하로 유지돼 배꽃의 수정 불량으로 배나무에 결실 불량이 발생함에 따라 과수 농가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며, 과수 수정률도 10~20%에 그쳐 농가 소득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하며, “남양주 먹골배 농가에서는 저온 피해 과수의 사후 관리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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