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3월 16개 지식산업센터 중 사용 승인을 받아 입주 운영 중인 10개소에 대해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체 관리단과 주변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의 공실 대란 문제와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피해 민원 발생, 경기 침체로 입주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 증가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활성화 방안을 찾아 사업하기 좋은 지식산업센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설문 결과 지식산업센터 관계자들은 출퇴근 시 전철역에서 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대중교통 불편을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으며, 지식산업센터 산업 시설 입주 업종이 제조업, 지식 기반, 정보 통신 산업에만 한정돼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IT 기반 융합 사업, 전자 상거래, 교육 서비스 업종 등이 제한되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세제 감면 지원, 환경 규제 완화,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개최, 놀이 시설·학원 등 앵커시설 입주 확대, 도시 철도 광역 교통망 조기 착공 및 개통 등의 다양한 의견이 뒤를 이었다.
시는 이번 설문 내용을 토대로 관계 부처에 지식산업센터 활성화를 위한 입주 업종 규제 개선을 지속 건의하고, 일자리 거점으로서 신도시 건설 시 역세권에 지식산업센터를 배치하는 것에 대한 정책 반영, 지역 축제·행사 병행 등을 요청해 일자리 환경을 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