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윤석열 대통령, 한인 NASA 과학자 20여 명과 간담회...'우주동맹 있기를 기대해'

윤석열 대통령, 美 NASA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윤석열 대통령은 4. 25일 오후 NASA 고다드 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한인 NASA 과학자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통령은 사전 연설을 통해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해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 표면을 밟은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그 때부터 우주는 나의 꿈이었고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또 우주가 전 지구적 위기를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우주항공청(KASA)을 설립하여 한미 우주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며 새로운 한미동맹 70년의 중심에 우주동맹이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대통령을 안내한 미 해리슨 부통령 또한, 우주 개발은 글로벌 안보와 번영에 중요한 부분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주에서의 동맹 협력 강화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통령 연설과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은 사전공유가 없었음에도 그 내용이 매우 유사하여 양국 간 우주동맹에 대한 인식과 비젼이 하나임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됐다.

이어서 대통령은 ‘로만 우주망원경’ 등 주요시설을 둘러 본 후 한인 우주과학자 20여 명과 간담회 가졌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나사에서의 경험등 다양한 방안을 이야기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주 연구를 선두하기 위해서 KASA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대선 공약이다. 또 KASA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NASA의 유연한 조직과 연구시스템을 벤치마킹하라고 지시했다고도 밝혔다.

대통령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프론티어 정신이 시대를 업그레이드 하는 도전이었다며, 특히 케네디 대통령의 문샷 정책은 학생과 과학자들의 도전, 혁신정신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통령은 NASA의 60년은 전 세계 과학의 도전과 혁신의 기간이었다며 KASA가 만들어지고 우리의 우주경제가 활짝 열리면 여기 계신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도 당부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며 우주과학 개발은 한 국가의 역량을 넘어 글로벌 아젠다로 KASA가 설립되면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각국과 협력하며 글로벌 어젠다를 풀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뜻도 밝혔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