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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퇴계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 나들이’ 진행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퇴계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일 지역 내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코로나19와 경제적·환경적 제약으로 외출이 어려웠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지쳐 있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나들이에 참여한 23명의 어르신들은 협의체 위원들과 짝꿍을 이뤄 강원도의 휴휴암과 주문진해수욕장을 둘러보면서 봄 내음을 만끽하고, 오랜만에 본 바다 앞에서는 멋진 포즈로 서로 사진도 찍어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나들이에 참석한 남 모 어르신(80)은 “한동안 멀리 가지도 못하고 답답했는데 이렇게 나들이에 참여하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 오랜만에 동네 이웃들도 만나니 정말 반갑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이 모 어르신(87)은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19로 집에서만 지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 외식도 하고, 바다를 보며 바람도 쐬니 답답했던 마음이 싹 풀리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용희 퇴계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면서 서로 유대감뿐 아니라 교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욱 보람찬 하루였다. 어르신들에게 활기를 주는 특별한 하루이자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흥기 퇴계원읍장은 “그간 여가 생활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이번 봄나들이 행사를 기획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사회단체와 적극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퇴계원읍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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