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김종길)은 5월 4일 오감이 환경 동화 작가전 Ⅱ 《소중한 약속》(5. 4.~8. 27.)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감이 환경 동화 시리즈 중 『정말로 소중한 건』(김희경 작가), 『바다와 약속해』(민승지 작가)의 작품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과 ‘해양 오염’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다룬 동화전시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감이 환경 동화' 시리즈를 5권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전시를 기획했다. 2022년 『어디에나 숲』(작가 지경애), 『탄소 배달이 완료됐습니다』(작가 이가혜) 작품을 통해 ‘탄소 중립’과 ‘탄소 발자국’에 대한 개념과 우리의 역할에 대한 《오감이 환경 동화 작가전 1》을 전시한 바 있다. 올해는 ‘오감이 환경동화 작가전 두 번째 이야기’로 《소중한 약속》 전시가 개최된다.
미로형으로 구성된 《소중한 약속》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은 환경오염으로 힘들어하는 멸종위기 동물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사라져가는 동물 친구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지구에서 동물들과 함께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는 ‘소중한 약속’을 세워볼 수 있다.
『정말로 소중한 건』의 김희경 작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 한쪽이 자꾸 무거워졌지만, 쫑긋이처럼 마을을 열어두고 동물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환경 동화창작의 소회를 전했다. 『바다와 약속해』의 민승지 작가는 “이 책을 쓰면서 저를 돌아보게 됐습니다.”면서, “지구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약한 것들을 돌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김효기 학예사는 “《소중한 약속》 전시는 미래 환경을 누릴 당사자인 어린이가 환경문제에 대해 쉽고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환경 동화 전시이다. 가까운 미래에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는 멸종위기 동물을 소재로 하여 생명 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어린이의 시선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를 통해 어린이의 가슴 속에 하나뿐인 지구를 지킬 ‘소중한 약속’을 세우고 실천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