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지난 17일 관내 천마산군립공원과 협업해 경증치매환자 쉼터교실 이용자와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림치유 힐링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돌봄을 제공하는 가족의 부양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마산군립공원 내 숲길을 걷는 동·식물 관찰 투어를 통해 숲의 향기와 소리, 피톤치드, 음이온 등 자연 요소를 느끼며 심신 안정을 유도하고, 레크리에이션, 목공예 체험 등 신체 활력 증진과 두뇌 활성화 효과를 나타내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치매 어르신의 보호자는 “어머니와 함께 야외활동을 하면서 어머니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덩달아 즐거웠다.”라며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남양주보건소 정태식 소장은 “치매 환자의 중증화 및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을 보듬는 치매 친화적인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월부터 경증치매환자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권역별 쉼터 교실을 주 2회 3시간씩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