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열매, 경기도의용소방대 연합회와 손을 맞잡았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24일 본부 청사 6층 회의실에서 재난 피해 및 질병 등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지원을 위해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경기도의용소방대 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순선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신희철?엄수현 경기도 남?여성의용소방대연회장, 권용성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이들 기관은 경기소방재난본부와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사업인 ‘따뜻한 동행 경기119’ 사업을 통해 마련한 모금액을 재난, 사고, 질병 등 생활이 어려운 도민에게 긴급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따뜻한 동행 경기119’ 사업은 경기소방재난본부와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올해 초부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비 지원을 위해 시작한 나눔 사업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하루 119원을 기부하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금껏 모금한 6천만 원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순선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소방공무원들께서 나눔 활동까지 참여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사랑이 가득 담긴 모금액이 적재적소에 소중히 잘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희철?엄수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의미 있고 뜻깊은 활동에 의용소방대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가슴벅차다. 사랑의 메아리가 경기도 구석구석에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사랑의 열매가 기금을 운영함으로써 투명성과 공정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며 “재난 약자가 따뜻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도민 최접점 기관으로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