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해양수산부은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이하 소통단)이 4월 25일 인천에서 대형 수산물처리 시설, 방사능검사 시설 등 수산물 안전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통단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수산물 안전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3월 처음으로 위촉됐다. 소통단은 영양사, 주부, 소비자단체, 교사 등 수산물 안전에 관심이 많은 직업군을 비롯하여 직장인, 대학생까지 총 30명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소통단은 첫 번째 현장활동으로 수산물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인천)을 방문한다. 우선, 학교 등 단체급식 시설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수협 인천가공물류센터와 위판장을 방문하여 위판장에서 당일 거래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하는 과정을 보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분석실에서는 실제 검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 참여하는 한 소통단원은 “수산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인 만큼, 국민을 대표하여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더욱 철저하게 살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점검 이후 진행되는 소통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수산물 안전관리와 관련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권순욱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수산물 안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이다.”라며, “국민이 참여하는 현장점검을 통해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수산물 안전관리정책에 대한 신뢰를 쌓게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소통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수산물 안전 정보 전파, 수산물 검역현장 참관, 수산물 안전 관련 정책제언 등을 수행하며 정부와 국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오는 5월에는 부산에서도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