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복지국 회의실에서 위기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효율적인 통합사례관리 사업추진을 위한 2023년 2차 통합사례관리사 동료 슈퍼비전 회의를 개최했다.
통합사례관리는 지역 내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날 회의에는 복지정책과장, 통합사례관리사 등 11명이 참석해 △남양주시 사례관리 매뉴얼 제작 △고난도 사례 △변경된 사례관리 시스템 업무공유 △사례관리 대상자 욕구 및 장단기 목표 설정 △대상자 모니터링 계획수립 △복지자원 정비 등 통합사례관리 사업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사례관리사 동료 슈퍼비전 회의는 통합사례관리사들이 담당하고 있는 고난도 사례를 공유해 대상자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목표를 두고 마련됐으며,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중단했던 회의를 지난 3월부터 재개해 앞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정례회의로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고난도 위기가구 사례에 대한 문제해결 방안을 다 함께 고민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전달 체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자살위기 청년, 거주지 없는 고령 출소자, 보호자 부재의 와상 환자, 고립 은둔 청장년층 등의 위기 상황에 개입해 총 274가구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통합사례관리사들의 노하우를 토대로 ‘남양주시 사례관리 매뉴얼’을 제작했으며, 매뉴얼에는 변경된 차세대사회보장시스템의 입력 방법 및 지역 복지자원 등 사례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 향후 신규 사례관리 담당 등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