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포천시는 오는 5월부터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중영화로 다문화 다시 읽기’를 선단도서관에서 운영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통해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인문학 구현을 목표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포천시는 2012년부터 1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으며, 국비 4백만 원을 지원받는다.
본 프로그램은 다문화 이슈를 보편성과 문화 다양성 측면에서 다시 살펴보기 위해 기획했다. 최은 영화평론가와 함께 코미디 영화와 가족드라마, 멜로드라마와 뮤지컬 등 다양한 대중영화 장르를 통해 어렵지 않고 즐겁게 진중한 이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총 6차시로 진행되며, 강연 중간에 인천 디아스포라 영화제 관람 및 차이나타운 탐방을 연계해 진행한다.
이영구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에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최근 지역 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명칭을 좀 더 일반적인 명칭인 ‘포천시 가족센터’로 변경해,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다문화 가족을 특수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 보편적인 사회현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