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소흘읍 이동교3리는 지난 23일 무란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장승제를 개최했다.
이날 장승제에는 무란마을 어르신들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강효진 소흘읍장, 김재원 소흘농협조합장, 서용원 체육회장, 임승출 이동교3리 노인회장 등 마을주민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마을 입구에 세워진 돌장승에 무사 평안을 기원하는 축문을 낭독하고, 제사를 지낸 후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행사를 마쳤다.
유경석 이동교3리 이장은 “해마다 장승제를 개최하다 그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마을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우리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장승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짧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인근의 송우8리 조명구 이장도 함께 장승제에 참여해 무란마을의 발전을 기원하는 덕담을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동교3리 무란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장승제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무란마을 뿐 아니라 우리시 발전과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무란마을은 소흘읍 이동교3리의 자연지명으로, 예로부터 마을 동남쪽 산기슭 온수 안쪽에 있어 물안이라 부르기도 하고, 난초가 무성했다고 하여 무란이라 부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