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광릉중학교는 4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2층 학교 안 작은 갤러리 ‘Dream&Art’에서 고성익 작가의 ‘추억여행’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예술중점학교 운영교인 광릉중학교가 지역과 연계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작가 초대전’의 올해 첫 전시회이다. 광릉중학교는 2021년부터 학교 안 유휴 교실을 갤러리로 조성하여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등 학교와 지역을 잇는 예술중점학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고성익 작가는 베이비붐 세대(1950년대 후반기~1960년대 중·후반기 출생 세대)에 태어나고 자라며 겪어 온 유년기의 기억들을 조각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작품들은 모든 것이 부족했던 그 시절, 추위와 배고픔에도 불만 없이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뛰어노는 생기발랄했던 아이들의 일상을 회상하며 물질 만능과 이기적 사고로 만연한 현대 사회의 그릇된 생활상을 반성하고 불만에서 만족으로 양보와 베풂으로 밝고 활기찬 미래를 가꾸어 나가자는 작가의 계몽적 의도가 담겨있다.
박몽진 교장은 “활짝 웃고 있는 동자승의 모습처럼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하게 웃음 지을 수 있는 교육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작가분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이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학교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릉중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를 기획하여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