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제 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칸 시리즈’)’과 연계하여 한국 OTT 콘텐츠의 홍보 및 해외수출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더불어, 칸 시리즈 조직위원회와 한국 OTT 콘텐츠 수출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16일(일)에 칸 시리즈 조직위원장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前 장관과 만나 한국 OTT 콘텐츠의 해외 홍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펠르랭 위원장은 프랑스는 물론 유럽에서 K-콘텐츠가 나날이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음을 언급하며, 한국과 프랑스의 콘텐츠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 올해 4분기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가칭)국제 OTT 어워즈 관련 협력과 △ 칸 시리즈와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 진행 등 국내 OTT 해외유통 지원사업의 확대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한편, 플뢰르 펠르랭은 한국계 프랑스인으로 아시아계 최초로 장관에 임명되어 프랑스 중소기업 디지털 경제부 장관(2012~2014), 통상관광 국무장관(2014), 문화부 장관(2014~2016)을 역임했다. 현재는 프랑스 벤처 캐피털인 ‘코렐리아 캐피털’ 대표로 재직 중이며, 2023 칸 시리즈 조직위원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17일부터 19일에는 과기정통부가 후원하는 칸 시리즈 비경쟁분야(Rendez-vous) 상영 행사와 더불어 투자설명회와 코리아 스페셜 상영회가 본격 진행됐다.
먼저, 칸 시리즈 비경쟁분야(Rendez-vous)에는 과기정통부 지원작인 △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코탑미디어)’을 비롯한 △ ‘종이달(㈜KT 스튜디오 지니)’, △ ‘아일랜드(스튜디오 드래곤)’가 공식 초청되어 상영됐다. 서영희, 송승하(미드나잇 호러), 김서형(종이달), 허정희(아일랜드) 등 출연배우들이 함께 참여, 포토 콜, 핑크카펫 행사 및 무대 인사를 진행하여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위 작품들은 △ Variety, △ World Screen, △ Prensario, △ K-Society Magazine, △ Sound of Series 등 유명 해외언론과 인터뷰를 가지는 등 한국 OTT 콘텐츠 홍보 및 해외 시장 진출에 앞장섰다.
또한, ‘코리아 OTT 투자설명회(Korean OTT Showcase)’를 통해 과기정통부의 OTT 특화형 기획개발 지원작들을 포함한 신규 OTT 기획안을 소개했고, ‘코리아 스페셜 상영회(Korean Special Screening)’를 통해 △ ‘금혼령(㈜문화방송)’, △ ‘짠내 아이돌(㈜피에이치이엔엠)’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 영국 BBC Studio, △ 프랑스 France TV, △ 일본 NHK, △ 일본 Nippon TV,△ 핀란드 YLE 등 해외 주요 방송사와 Amazon Italy 등 플랫폼 사업자, 해외투자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 총 11개 작품을 세계에 홍보했고, △ 유럽, 북미, 아시아 등의 국가들과 약 69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금혼령(㈜문화방송)’ 등은 리메이크 구매 관련 제의를 받았고, 신규 OTT 기획안 중 △ ‘계약직만 9번한 여자(㈜무암)’, △ ‘북한 김치, 비밀의 맛(부뚜막고양이)’, △ ‘비움의 여정, 절밥 수행자들(김준영)’ 등도 해외 방송사 및 제작사들의 협업 제안을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다른 작품들도 해외투자 유치 및 국제공동제작 등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한국 OTT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해외 진출 지원을 통해 한국 OTT 콘텐츠가 수출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