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보도국] 19일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본부장 조광남)는 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에 경기북부지역 44개 교회, 2개 학교, 개인 및 단체 8곳이 동참해 192,974,390원을 후원하였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 관내 교회와 교육기관, 개인 및 단체를 통해 마련되었으며, 지진 피해가 극심한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 지역주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위해 필요한 식량과 생필품, 식수 위생 지원과 더불어 재난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를 통해 심리, 사회적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지진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사망자 55,190명과 부상자 129,490명이 발생하는 비극을 낳았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여진이 계속 되었고, 3월 15일에는 튀르키예 산리우르파와 아디야만주에서 홍수까지 발생하였다. 또한 시리아에서는 3월 25일 발생한 폭우와 폭풍으로 인해 30곳의 이재민 정착 지역과 1500개의 텐트가 붕괴되거나 손상을 입는 등 추가 피해가 이어졌다.
보호, 정신건강 및 심리사회적 지원을 포함한 보건, 교육, 거주(임시 거주지), 식량안보, 식수 위생 등 다양한 지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긴급구호 진행을 통해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난방기 및 연료, 간편식, 위생키트, 긴급재난지원금, 담요 및 기타 비식량 물자 등을 지원하고 필요를 파악하여 적절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
|
( 사진제공 = 월드비전 ) |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 조광남 본부장은 “지진 피해 아동들과 주민들을 위해 관심 갖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했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고,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끝까지 월드비전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직후, 가장 높은 재난 규모 단계인 카테고리3를 선포하고, 신속하게 현장 조사에 착수, 긴급구호활동을 시작하여 아동을 포함한 지진 피해 이재민들의 기본적이고 긴급한 필요 충족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