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이그나시오이게라스(Ignacio Higueras)? 페루 외교차관과 4.1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7차 한-페루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양 차관은 △정무관계,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중남미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양 차관은 1963년 수교 이래 한-페루 FTA 발효(2011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2012년) 등을 통해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발전됐음에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기반시설, 방산,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여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양측은 고위정책협의회에 앞서 같은 날 한-페루 항공협정 서명식을 가졌다.
또한,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고위급 인사교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한 양국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고위정책협의회는 2019년 제6차 고위정책협의회가 페루에서 개최된 이래 4년 만에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간 고위급 교류와 협의를 재개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