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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 주민 건의사항 적극 수렴...추경 예산 반영

32개 사업, 248억 5,500만 원 편성

[한국뉴스타임=편집국] 지난 4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 본예산 9,579억 원보다 18.9% 늘어난 1조 1,406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민선8기 공약사업과 함께 읍면동 공감소통간담회에서 나온 주요 건의사항이 다수 반영되어 의미가 크다.

포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관내 14개 전체 읍면동을 방문해 공감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며 현안 해결에 나선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정 추진의 원동력을 시민 여러분들에게서 찾았다.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시급한 불편사항은 예산을 바로 투입해 빠르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주민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에서 검토 후 바로 조치할 사항과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사업, 중장기 검토사업 등으로 우선순위를 정했다.

올해 건의사항은 총 151건으로, 12건의 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93건의 사업에 대해서도 빠르고 신속하게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19건의 사업과 상급 기관 건의가 필요한 15건의 사업에 대해 향후 검토 후 추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법률이나 제도상 불가능하거나 절차상의 문제 등으로 추진이 불가한 사항은 총 12건으로 파악됐다.

이번 추경에는 32개의 건의사업에 총 248억 5,500만 원이 편성됐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포담초 수영장 운영관리 예산지원, 노곡초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비 지원, 경로당 입식 식탁과 의자 지원 등 행정·교육·복지분야에 7억 6,400만 원 ▲운악산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 38역사체험길 관리 및 홍보, 선단동 어린이 놀이터 설치 등 생활·주거·환경 분야 14억 1,900만 원 ▲자작리 유적지 현장정비 및 관리, 중리 한탄강 홍수터 정비사업 추진 등 문화·체육·관광분야 12억 2,800만 원 ▲시설채소류 포장재 지원사업, 농로 개보수 등 정비, 한우농가 지원 대책, 축사 악취 문제 해결 등 농·축산분야 10억 300만 원 ▲신읍4통 도시계획도로 조속 추진, 인도(포천중 통학로 등) 설치, 공영주차장(송우리, 신읍 13통 등) 확충 등 도로·교통분야 192억 4,800만 원 ▲군 사격장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 도시기반조성 분야에 11억 9,300만 원 등이다.

이 밖에 주민불편해소사업에 추경 31억 3,000만 원을 증액해 총 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예산은 경로당 생활환경 개선사업, 마을 단위 체육시설 지원사업, 기업불편(SOS)해소 사업, 도로 시설 유지보수 및 개선사업, 읍면동 소규모 지역개발 사업 등 주민밀착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공감소통간담회를 통해 나온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시민생활 밀접 분야에 가용재원을 편성하고자 노력했다. 공감소통간담회 건의사항 사업추진 외에도 당해연도 주민제안사업을 당해연도 예산에 반영해 신속 대응하고,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확대 운영하는 등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제공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이 곧 시정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시민생활 밀접 분야에 추경을 편성했다.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말씀에 귀 기울이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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