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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한국뉴스타임=편집국] KLPGA 2023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백만 원)이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8야드)에서 오는 21일(금)부터 사흘간 막을 올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부산과 경남 지역 최고의 골프 축제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본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되지 않은 채 개최된 지난 2021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약 2만 명의 구름 갤러리가 운집할 정도로 인기리에 개최되며 KLPGA의 상징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도 2만 3천여 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아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가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은 최고의 선수들을 탄생시키며 ‘스타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10회 대회가 열리는 동안 본 대회를 통해 슈퍼스타로 발돋움한 역대 챔피언들의 면면을 보면 그 어느 대회보다 화려하다.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 양수진(32)과 데뷔하자마자 3승을 기록하며 슈퍼 루키로 주목을 받고, 그 해 LPGA 대회에서도 깜짝 우승하며 신데렐라로 거듭난 백규정(28)이 본 대회 1, 2회 우승자 출신이다. 또한, 전 세계 랭킹 1위의 고진영(28,솔레어)과 박성현(30,솔레어)은 본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뒤, KLPGA투어를 넘어 세계를 호령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 골프 여제 등극’이라는 공식을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 김시원(28,안강건설), 이소영(26,롯데), 이승연(25,SK네트웍스), 박민지(25,NH투자증권),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 등 KLPGA를 대표하는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해냈는데, 대회가 처음 열린 2013년부터 단 한 명의 다승의 영광을 허락하지 않은 것 역시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우승자 유해란이 LPGA로 무대를 옮기면서 본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2021시즌의 우승자인 박민지 역시 대회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역대 우승자 중 김시원, 이소영, 이승연이 대회 역사상 첫 번째 다승자가 되기 위해 출전을 앞뒀다.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것은 역대 우승자뿐만이 아니다. 총 120명의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선수는 바로 직전 대회에서 생애 첫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147전 148기’에 성공한 이주미(28,골든블루)다.

이주미는 “아직도 순간순간 꿈인지 헷갈리는데, 이번 대회를 위해 고향인 부산에 내려와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고 나니 이제 실감이 조금 난다.”라는 우승소감을 수줍게 밝히면서 “우승 후 참가하는 첫 대회라 기대도 되고 고향 근처라 부담도 된다. 최대한 들뜬 마음을 붙잡아야 할 것 같아서 목표는 일단 컷통과로 잡았다.”라는 겸손한 각오를 덧붙였다.

이어 이주미는 “지난주 1, 2라운드에서는 퍼트가 좋았고, 3, 4라운드에서는 샷이 좋아 우승할 수 있었는데, 점점 감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이번 대회도 기대가 된다.”라면서 “항상 그랬듯, 그린 공략에 신경 쓰고 퍼트로 승부를 보는 작전으로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라는 공략법을 밝히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주미의 2주 연속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서는 선수들 역시 뜨거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2023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약 4개월 뒤 열린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 그리고 지난주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도 8위를 기록하며 상금, 대상, 평균타수 부분에서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 올 시즌 첫 다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올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지난 4개 대회에서 꾸준한 모습을 선보이며 톱텐 3회를 기록하고 있는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과 국내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시작으로 지난주에는 3위에 이름을 올린 전예성(22,안강건설)도 이번 대회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 2021시즌 6월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부터 지난주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까지 무려 51개 대회 연속으로 컷을 통과하고 있는 박현경은 “원래 기복이 많이 없는 스타일이라 컷통과를 연속으로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지금 샷과 퍼트가 모두 좋은 편이고 시즌 초반이라 체력도 충분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기록에 신경쓰기 보다는 샷과 컨디션을 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박현경은 “전장이 길어 쉽지 않지만, 짧은 홀에서 확실하게 기회를 만들어 잡고, 긴 홀은 안정적으로 플레이 해 타수를 잃지 않는 전략으로 플레이 하겠다.”라는 전략을 밝히면서 “경상 지역에도 큐티풀 회원분들이 많이 계시다. 이번 대회도 함께 해주실텐데, 시즌 초반 감이 좋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팬 분들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즌 초반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예성 역시 각오가 남다르다. 전예성은 “샷 감도 많이 올라왔고, 무엇보다 집중력이 정말 좋아졌다. 지금처럼만 한다면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전장은 길지만, 안전하게 티 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보내 놓고, 파온률을 높여 쉽게 풀어나가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2023시즌 두 번째 대회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31,한화큐셀)과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의 우승자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3시즌의 첫 다승자 등극을 목표로 도전장을 내밀었고, 짝수해에만 우승하는 징크스를 깨기 위해 올 시즌 초부터 매 대회마다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소영을 비롯해 홍정민(21,CJ)과 최예림(24,SK네트웍스)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시즌 초반부터 뜨겁게 불이 붙은 신인들의 경쟁도 눈여겨볼 만하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김민별(19,하이트진로)이 지난주의 활약에 힘입어 신인상포인트 부분에서 337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022시즌 드림투어 상금왕 김서윤2(21,셀트리온)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현재 ‘드라이브 비거리’ 1위에 올라 있는 황유민(20,롯데)이 이번에도 진검승부를 펼친다.

현재 신인상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김민별은 “루키라서 투어에 적응한다는 생각으로 매 대회 임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도 같은 마음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후회없는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말하면서 “지난 대회 마지막 홀에서의 짧은 파 퍼트를 놓친 것은 마음 아픈 실수였지만, 끝날 때까지 집중해야 한다는 좋은 교훈을 얻었다. 이번 대회부터 장갑을 벗기 전까지는 집중력을 절대 잃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김민별은 “가야 컨트리클럽에서의 대회는 처음인데, 연습라운드를 통해 안전하게 공략할 지, 공격적으로 공략할 지를 판단해서 플레이하겠다.”라고 말하면서 “국내 개막전에서 아쉬웠던 퍼트 감은 좋아졌고, 샷 감은 계속 좋은 편이다. 매주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처음이라 조금 힘든 느낌도 있지만,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밖에,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며 대상 포인트 6위와 8위를 기록 중인 ‘쌍둥이 엄마 골퍼’ 안선주(36,내셔널비프)와 지난해 눈물의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정윤지(23,NH투자증권)도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승을 노리며, 올 시즌부터 넥센그룹의 후원을 받게 된 쌍둥이 자매 골퍼 김아로미(25), 김새로미(25)는 스폰서 주최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넥센그룹이 운영하는 주니어 선수단 9명 중에서 아마추어 김진아(16)와 정서린(13)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넥센그룹은 주니어 선수들에게 세인트나인 골프볼 및 용품 지원은 물론, 대회 성적에 따라 연간 최대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주니어 선수단을 운영 중이다. 지난 3월에는 주니어 선수단 선수들이 2014시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자인 백규정과 함께 라운드와 식사를 하면서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클리닉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20명의 선수를 위해 준비된 다양한 특별상도 눈에 띈다. 우승자에게는 셀리턴에서 제공하는 ‘뷰티/헬스케어 디바이스 패키지’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김시원이 2014년 본 대회 1라운드에서 세운 코스레코드(8언더파 64타)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가야 컨트리클럽 연간 이용권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주어지는 상품도 다양하다. 2번 홀에는 경남 자동차에서 제공하는 7천5백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EQB300 4Matic’이 걸렸고, 6번 홀에는 명품 시계 브랜드인 프레드릭 콘스탄트에서 제공하는 3천3백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매뉴팩처 투르비용’이 걸렸다. 마지막으로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면 2천만 원 상당의 ‘세인트나인 어패럴 의류 상품권’을 받는다.

또한, 본 대회는 파5홀(3, 9, 10, 16번 홀)에서 라운드별 이글을 기록한 최초 네 명, 3라운드 합계 최대 12명의 선수에게도 부상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3일동안 매 라운드마다 네 개의 파5홀에서 최초로 이글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220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클래식 쿼츠 크로노그래프’가 제공된다.

10번 홀 페어웨이에 ‘세인트나인 존’을 지정해 기부금을 누적하는 기부 활동도 진행한다. 티 샷이 ‘세인트나인 존’에 들어갈 경우, 선수는 본인 상금에서 10만 원을 공제하고(컷 통과한 선수만 해당), 넥센그룹은 10만 원을 기부해 총 기부금 20만 원이 누적된다. 최종 라운드까지 누적된 기금은 부산/경남 지역 골프 관련 학교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렇듯 출전 선수들을 위한 배려 깊고 풍성한 지원과 더불어 열정 가득한 부산-경남 지역의 골프 팬들을 위한 이벤트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넥센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교환권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걸고 오는 4월 30일(일)까지 골프존 회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스크린 골프대회’는 대회가 열리는 가야 컨트리클럽의 신어/낙동 코스가 그대로 스크린에 적용되어 골프 팬들이 실제 대회를 경험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주최사에서는 골프 팬들이 직접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의 슬로건을 만드는 공모전을 실시해 큰 인기를 얻었고, 세인트나인 공식 인스타그램과 넥센 타이어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승자 맞히기, 스크린 골프대회 인증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어 대회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또, 캐릭터와 컬러 볼 마케팅의 선두주자인 넥센답게 대회장 곳곳에 화려함과 고유의 색감이 수놓아져 있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올해도 대회 홍보에 멘탈 메이트 캐릭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회 외적인 재미 요소를 더했다. 세인트나인의 9가지 멘탈 메이트는 18개 홀에 대표 캐릭터로 지정돼 중계로 함께하는 골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와 ㈜넥센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LG유플러스, 스포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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