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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다솜동, ‘0세부터 100세까지 공동체 마을’ 조성

4월 17일 행복도시 다솜동 공공시설 복합단지 통합설계 공모 공고

[한국뉴스타임=편집국] 행정중심복합도시 다솜동(5-2생활권)이 주거와 다양한 공공서비스 연계를 통해 세대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 지속거주” 마을로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다솜동(5-2생활권)에 조성할 공공시설 복합단지 통합설계공모를 4월 17일 공고했다.

다솜동 공공시설 복합단지는 복합커뮤니티센터·경찰지구대·119안전센터·우체국(행복청에서 건립),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교육청에서 건립), 공원·도로(엘에이치에서 조성) 및 공동주택(약 543세대, 민간건립)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지속거주”를 실현하는 공간이다.

2022년 수립한 다솜동 공공시설 복합단지 종합계획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오랫동안 살던 지역에서 계속적·자립적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0세부터 100세까지 전 세대 간의 사회적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는 공동체 마을 조성계획이 반영됐다.

이번 공모는 여러 공공시설의 분산·중복된 시설을 수요자 관점에서 재구성·재배치하고, 학교 도서관 및 다목적홀, 공원 내 운동장, 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을 연계·공유할 수 있는 구체적 공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다솜동 주민들은 조화로운 통합경관, 단절 없이 안전한 순환산책로, 전 생애 주기에서 필요한 연속적인 교육·문화·복지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공공시설 통합설계의 선행사례는 해밀동(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단지로, 생활권 중심부에 저층 분산형 학교와 시민들과 학생들이 공유하는 운동장·공원을 조성하여 기존 생활권보다 진일보한 교육환경과 주민공동체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솜동 공공시설 복합단지는 공공시설뿐 아니라 주거단지를 포함하여 한층 더 적극적인 시설 간 프로그램 공유와 연계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전 사례에서 도출됐던, 공사단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주체 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통합관리체계도 마련했다.

이번 공모는 공공청사, 교육시설, 공원, 도로가 포함되는 공공시설부문 공모를 7월에 우선 선정하고, 10월에 이어지는 주거부문에서 이를 연계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시차를 두고 선정할 예정이며, 공공시설부문 당선자에게는 기본·실시설계용역 계약체결 우선권을, 주거부문 당선자에게는 토지계약체결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5월 3일 14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인 공모지침 설명회에 참석하고, 공공시설부문 참가 시 5월 16일 10시부터 17시 사이에 응모신청을 해야 한다. 기타 설계공모와 관련된 소식은 행정중심복합도시디자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 정병익 부교육감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교육의 장소를 학교 밖까지 넓혀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활발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행복청 최임락 차장은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다솜동 공공시설 복합단지가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공동체를 회복하고 소통,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면서 “주거-복지 연계의 창의적 모델이 도출될 수 있도록 공공시설 통합설계공모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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