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안전보건공단은 산업현장의 우수 안전제품을 선정하여 시상하는'방호장치?보호구 품질 대상(大賞) 품평회'를 개최한다. 올해 27번째를 맞는 품평회는 산업현장에 안전한 제품의 유통과 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인증을 취득한 방호장치(방폭기기, 가설기자재) 및 보호구 등이 해당된다. 품평회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신청서와 함께 해당 제품을 4월 17일부터 5월 11일까지 공단 인증원에 접수하면 된다.
공단은 신청제품을 대상으로 제품 형태와 외관, 구조 및 기능의 진보성, 사용의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온라인 심사 및 전문가 심사를 실시하여 최종 8개의 우수제품에 대해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과거 수상작이나 고용노동부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안전인증이 취소된 사실이 있는 업체나 관련 제품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수상 결과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에 발표된다. 수상 제품은 7월 초 일산 KINTEX(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의 공단 홍보관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해당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단 본부(울산)의 홍보전시관에 수상 제품을 상설 전시하고, 홈페이지 홍보와 소개 책자 제작·배포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품평회에는 총 29개 사에서 42개 제품이 출품됐다. 이중'대상'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무선통신기술이 적용되고,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기구물을 적용하여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고내구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재질이 개선된 복합가스 감지기가, '재해예방 혁신상'에는 분진 또는 유해 물질이 호흡기를 통하여 체내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전동식호흡 보호구가 선정되는 등 총 8개 제품이 수상했다.
신용우 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장은 “품질대상 품평회를 통해 안전성 높은 제품이 산업현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우수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재정지원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