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4월 14일 페데리코 알베르코 구에요 카밀로(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주한 도미니카 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찬은 지난 4월 7일 사적으로 방한한 라켈 페냐(Raquel Pena) 도미니카 부통령과 원 장관과의 면담 후속 조치로, 양국 인프라 분야 관심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양국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도미니카는 경제성장을 위해 고속도로, 항만, 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하고 있으며, 페데르날레스 지역 관광단지 개발과 함께 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와의 인프라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에 양국 정부 간(G2G) 협력을 논의 중이며, 한국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의 사업 참여를 통해 양국 간 모범적인 인프라 협력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미니카가 추진중인 교통 인프라 7개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및 탄소중립 교통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하여 한국의 풍부한 인프라 개발경험과 노하우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사업계획 및 정보 공유를 통해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페데리코 대사는 한국 정부의 높은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도미니카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여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라고, 수자원개발, 항공회담 등 항공분야와 관련해서도 한국과의 협력확대가 기대되며, 이는 지속가능한 동반성장과 에너지 전환시대의 새로운 교통계획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국토교통부는 공항, 철도, 도로 등 인프라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공항 등 교통 인프라 분야의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한 대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