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공공도서관이 없던 갈매동 지역에 2018년 4월 문을 열며 6년간 주민의 지식정보 향유와 독서문화 생활 공간으로 역할을 했던 갈매작은도서관의 운영을 오는 4월 23일 17시 이후로 종료한다.
갈매작은도서관에는 1만 4천여 권의 소장 자료가 있다. 월 1만여 권이 관내·외로 대출되고, 타 도서관의 책을 갈매에서 받는 상호대차 도서도 월 900여 권이 될 정도로 갈매 주민의 독서에 대한 열정은 매우 높았다.
더불어 독서문화 강좌를 운영할 때도 대기자가 상시 발생할 정도로 주민의 큰 호응과 사랑을 받으며 갈매지역 주민에게 명실상부한 지식정보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갈매작은도서관의 운영 종료 이후 도서 반납은 갈매LH사업단으로 사용됐던 장소 내 무인반납함에서 반납이 가능한다.
시민들은 오는 5월 말 첨단시설을 갖춘 갈매도서관이 개관하기 전에, 구리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오디오북을 이용하거나 갈매역 스마트도서관 또는 인근 사립작은도서관에서 도서를 빌려 독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그동안 갈매작은도서관이 큰 역할을 해주었으나 규모, 시설 등에서 시민들이 만족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오는 5월 말 더 큰 규모의 갈매도서관이 개관하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으니 그때까지 스마트도서관, 전자책 등을 이용하시거나 가까운 공공도서관 이용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