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구리시는 물가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물가안정 관리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2023년 3월 기준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4.1% 상승했고, 최근 5개월 연속 4~5%대 물가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되며 서민경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물가안정 종합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물가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및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가격표시제 미이행, 담합에 의한 부당한 요금인상 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하며,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물가안정을 위해 6명의 물가모니터 요원을 적극 활용해 매월 3회에 걸쳐 개인서비스 품목 12종, 농축임수산물 13종, 공산품 5종을 중점 관리 품목으로 분류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를 매월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물가 상승이 시민들의 소비 지출과 소상공인 제품 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역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비자 단체와 함께 지역화폐 사용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하여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