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관내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찰청이 주관해 교육청, 지차체 합동으로 이뤄졌으며, 각 기관은 시설 관계자들의 어린이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담당 분야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정부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수립했으며, 교육청과 지자체는 연 2회에 걸쳐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외출을 자제했던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2021년 10건에 그쳤던 통학버스 사고가 2022년 21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특히 동승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 승하차해 최근 5년간 전무했던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서 올해에는 안타까운 어린이 통학 관련 사고가 줄어들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 대중교통과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한 유상운송허가를 매년 300여 건 이상 처리하고 있으며, 통학 차량에 대한 허가기준은 차령 9년(최대 11년)으로 보험을 필수 가입하도록 해 어린이 안전에 대한 최소한의 장치를 검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