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국방부는 4월 14일 (금) 유무봉 국방개혁실장 주관으로 용산 육군회관에서 '23-1차 국방 DnA (Defense · AI)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유?무인복합전투체계의 효율적인 확보 및 운용 방안’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강왕구 무인이동체사업단장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획득기반 조성을 위한 국방 정책연구' 착수보고와 국방과학연구소 김종희 인공지능자율센터장의 '무인체계 플랫폼 공통화 및 탑재장비 모듈화 방안'발표, 이어서 전문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포럼에는 국방부와 합참, 각 군, 방위사업청, 한국국방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업체 및 학계 등에서 120여명의 주요 직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먼저, 강왕구 단장은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발전을 위한 획득기반 조성방안 연구'의 착수보고를 하였고, △효율적인 무인체계 개발?운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통아키텍처 구축과 제도개선 방안, △신속하고 저렴한 소형드론 도입, 운용 활성화 및 제도개선 방안 등 향후 연구계획의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 김종희 센터장은 '국방 무인체계 플랫폼 공통화 및 탑재장비 모듈화 기반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기술발전에 따라 다수, 다종의 무인체계가 전력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효율적인 유?무인복합전투체계 확보와 운용을 위해서는 무인체계 개발 방식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센터장은 “무인체계의 플랫폼 공통화 및 탑재장비 모듈화를 위한 표준기술 개발을 통해 무인체계 개발기간의 획기적인 단축과 중복 기술개발 방지를 통한 개발비용 절감, 그리고 부품 호환 등을 통한 원활한 유지보수와 성능개량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면서,
“공통화된 플랫폼에 다양한 장비를 임무별로 장착·운용이 가능하므로 전력 조합의 유연성과 상호운용성이 증대되고, 표준기술과 공통 플랫폼을 국제표준에 맞춰 개발하면 방산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무봉 국방개혁실장은 “우리 군이 '국방혁신 4.0'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첨단기술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표준기술을 적용한 국방 무인체계의 공통화 및 모듈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표준기술의 적용 범위나 파급력을 생각했을 때 산·학·연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함은 물론, 보안성까지도 다각도로 분석해야 할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개최한 ''23-1차 국방 DnA 포럼'을 시작으로 군?산?학?연 분야 전문가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