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천시농업재단은 포천시에 정착한 농협중앙회 창업농지원센터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졸업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영농 단계별 컨설팅, 마케팅, 판로지원 등 창업농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협중앙회 창업농지원센터는 창농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의 장기합숙교육 프로그램인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전국 45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중 포천시에 귀농하여 정착한 청년농업인은 4명이다.
포천시에 정착한 청년농업인 중 ‘포애뜰농장’ 백도윤 대표는 사회복지사로 근무를 하다 우연한 기회로 접한 농업박람회에서 치유농업에 매력을 느껴 농업을 시작하게 된 청년농업인이다.
2018년도 농협중앙회 창업농지원센터 청년농부사관학교 1기 졸업생이며, 한경대학교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체리학과 교육 이수 후 포천시 화현면에 약 2,000평 규모의 체리농장과 농가카페를 시작했다. 현재 창농 3년차로 정착 초기 단계지만, 창농의 출발이었던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고자 치유와 힐링이 있는 공간 및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재)포천시농업재단은 체리를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 지원, 체리와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개발, 도농교류 활성화지원, 유통확대지원 등 청년농업인 정착육성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백도윤 대표는 “농업을 꿈꾸었을 때 모든 것이 막막했지만, 창업농지원센터를 만나 농업의 기초부터 현장실습까지 실용적인 교육으로 농업을 시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포천시에서도 농업재단을 통해 가공상품개발 및 체험프로그램 개발지원에 힘 써주고 있어서 앞으로 포천시에서 창농을 꿈꾸는 청년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원종호 포천시농업재단 대표이사는 "고령화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청년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도록 농업재단에서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농업에 꿈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창업농들이 포천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