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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미)보잉(Boeing)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MOU) 체결, 글로벌 첨단무기시장 공략 본격화

한·미동맹 70주년, 국방연구개발협력으로 한·미 군사동맹 강화 기대

[한국뉴스타임=편집국] 방위사업청은 4월 13일 방사청에서 테오도르 콜버트(Theodore Colbert) 보잉(Boeing) 방산 CEO와 '첨단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방사청은 보잉과 함께 미래전(戰)에 대비한 무기체계를 공동연구개발하여 국방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방산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자 이번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금번 MOU는 양측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전장을 주도할 첨단무기체계를 공동연구개발하여 글로벌 방산시장에 함께 진출하자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방산수출 확대 전략 마련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최초 주재 '2022 방산수출 전략회의'에서 논의한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수출의 선순환 구축전략이라는 국정과제를 기초로 이끌어 낸 4개의 핵심추진과제의 구체화된 성과 사례이기도 하다.

보잉과의 공동연구개발은 향후 계획된 무기체계 도입사업의 절충교역을 기반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존 절충교역의 단순한 가치충족 방식에서 벗어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절충교역을 새로운 형태의 산업협력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것이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내수중심에서 수출위주의 방위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고부가가치의 첨단무기체계 개발과 수출 시장의 조기 확보를 위해 첨단무기체계 개발능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방산기업과의 협력 필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보잉은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등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환경에서 한국의 뛰어난 국방기술력과 우수한 생산능력을 활용한 안정적인 글로벌 가치사슬(GVC)을 구축함으로써, 한국과 보잉간의 상호 상생(Win-Win)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양측은 첨단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두 기관 간 고위급위원회와 실무급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하기로 하고, 4차 산업혁명 기반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 전장 핵심전력 중심의 대상 프로젝트를 연내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정된 대상 프로젝트별로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전략을 도출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본 체결식 행사에 참여한 콜버트 보잉 방산CEO은 “보잉은 지난 70년 동안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데 전념해 왔다”며, “이번 MOU 체결은 한-미동맹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보잉과 방위사업청의 공통 관심사와 부합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방 및 산업분야에 지속적인 대규모 부가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방위산업 생태계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특히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방산중소기업들이 첨단무기체계 초기 개발단계부터 보잉의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며, 향후 해외수출시장에 함께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미간 국방연구개발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한미 군사동맹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의 성과가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K-방산의 수출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신호탄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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