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오전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최근 증가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휴대용 보호장비를 활용한 녹화(녹음) 실시, 비상벨 작동, 경찰 출동 및 민원인 진압의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오는 5월까지 지역 내 16개 읍·면·동 민원실 및 2개 출장소에서 특이민원 발생 상황에 대비한 상반기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시청 영석홀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협조를 받아 종합민원담당관 소속 민원담당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에 관한 실습 훈련'을 진행했다.
실습 훈련은 민원실 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4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신속·정확한 초기 응급처치 과정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심정지 원인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일대일 밀착 실습 훈련으로 응급처치법에 대해 정확히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자신 있게 뛰쳐나가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원철 종합민원담당관은 “최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을 많이 접하고 있는 가운데, 민원실에서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