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는 4.13일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70여 명의 중견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효율혁신 및 절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러-우 전쟁 장기화와 국제적인 수요 증가로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견기업계가 적극적 투자를 통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을 선제적으로 나서기 위해 마련됐다.
중견기업계는 “중견기업계 에너지절약 실천 선언”을 통해 향후 5년간‘매년 에너지 사용량 1%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기업의 에너지 효율혁신을 위한 시설투자 확대 및 정부 에너지 절약정책 적극 동참 등 자율적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중견기업계는 자체적으로 에너지절감 이니셔티브를 수립하여, 회사별로 온실가스?에너지 절감목표를 마련하고, 생산설비 효율화, 폐열 활용 및 수요관리와 관련된 투자?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축사를 통해 “중견기업계가 보여준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의 노력이 우리나라 산업계의 에너지 효율개선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고,“민간부문의 에너지 절감 노력에 발맞추어 정부도 중견기업의 에너지 혁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첫째로 정부는 중견기업 지원기관 중심으로'찾아가는 에너지절약 지원단'을 구성하여 에너지 현황 진단, 우수사례 발굴?전파, 전문가 매칭을 통한 맞춤형 기술지도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집중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로 중견기업과 에너지 혁신 스타트업 간 협업을 촉진하여 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혁신 에너지 솔루션 도입*을 확대 지원해 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민간 금융부문과 협업하여 연간 최대 50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기술?설비투자 등에 대한 자금지원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부는 앞으로 중견기업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에너지 절감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결하고,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KEEP%2B'프로젝트에 많은 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에너지 효율혁신은 물론 국제환경규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