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해양경찰의 모든 것,?Q&A를 통해 답변드립니다.
Q. 해상을 통한 마약 밀수가 많이 이루어지는 편인가요?
A.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자 바닷길을 통한 마약 밀수가 늘어났습니다. 태국산 식재료에 마약을 숨겨 해상 화물로 마약을 밀수한 사례와 특정 장소 바다에 마약을 버리고, 구매자가 찾아가게 하는 ‘던지기 수법’ 등도 있습니다.?해양에서의 마약류 검거 건수는 2017년 60건에서 2018년에는 90건, 2019년에는 173건으로 서서히 증가 추세를 보였는데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부터는 412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Q. 대형 마약밀수 사례가 있나요?
A. ’21년 부산컨테이너선 코카인 35kg (시가 1천억 원, 100만 명 동시 투약 가능), ’19년 태안 석탄운반선 코카인 101kg (시가 3천억 원 상당,330만 명 동시 투약분) 등 해양 마약류 밀반입을 적발했습니다.
[2020년~2021년 해양을 통한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
① 습지공원·어린이집 대마 재배
② 해시시 4억어치 밀반입, 한국서 판매
③ 10,50억 코카인 부산항화물선서 적발
지난 2021년 5월에는 전남 목포시 일대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에서 외국인선원 및 이주여성 등이 마약류를 판매하고 집단 투약한 혐의로 외국인 선원 및 이주여성 등 34명을 무더기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Q. 마약을 만들 수 있는 양귀비, 대마도 해경에서 단속하나요?
A. 맞습니다!
불법재배 등 마약범죄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매년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인 4~7월에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2021년 8월에는 인천의 한 어린이집과 A습지생태공원 갯벌 및 인접 공유수면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상습적으로 흡연한 해당 어린이집 원장 아들 A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A씨는 환각 상태에서 직접 운전해 인천대교를 오가기도 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습니다.
마약, 단 한 번의 시도도 해서는 안 됩니다!
해양경찰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바다를 만들고 해상을 통한 마약밀수 근절에 앞장서겠습니다.